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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핀테크 발전에 따른 새로운 위험요인 국제대응"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영 금융협력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디지털 금융, 핀테크 발전에 따른 금융분야의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해 대응방안을 함께 고민할 것을 해외 금융당국에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4차 한·영 금융협력포럼’에서 “지난 6월 발표된 금융안정위원회(FSB) 보고서는 디지털 금융 발전에 따른 사이버 위협, 거시금융 리스크 등에 대해 국가간 공조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은 금융위·금융감독원, 영국 재무부·금융행위감독청(FCA)이 개최했다. 올해 주제는 ‘저출산·고령화와 기술 발전에 따른 보험·연기금의 미래’, ‘금융혁신 활용방안 및 발전 과제’로 선정됐다.

최 위원장은 영국의 핀테크 지원정책이 중요한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영국의 핀테크 지원정책은 한국의 핀테크 지원센터 설립과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도입에 있어 가장 유용한 선례가 됐다”고 말했다. 금융규제 테스트베드는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완화된 규제환경에서 일정 기간 시범 운영하도록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영국 핀테크 산업의 성장에는 금융당국의 지원이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게 최 위원장의 판단이다. 그는 “(영국은) 2014년부터 핀테크 사업 전담 지원 부서인 이노베이션 허브를 운영하고 있고, 2016년 세계 최초로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영국은 핀테크 투자규모가 매년 50% 가량 성장하며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핀테크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이날 포럼에는 금융연구원, 금융연수원, 보험연구원, 보험개발원, 핀테크지원센터, 국민연금, SC제일은행, 키움증권, 코리안리, AIA생명, PwC컨설팅 등이 참여했다. 영국 측에선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를 비롯해 앤드루 베일리 FCA 청장과 캐서린 브래딕 재무부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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