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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LG디스플레이, 내년 상반기까지 의미있는 실적 회복 쉽지 않을 듯

14일 유진투자증권(001200)은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LCD의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올해 들어 영업이익은 1분기 1.03조원에서 2분기 8,040억원, 3분기 5,860억원으로 줄었으며, 4분기에는 3,660억원 수준으로 추가 하락할 것”이라며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 27조원, 영업이익은 1조2,500억원으로 2017년 대비 각각 2%와 55% 감소해 2018년 상반기까지 의미있는 실적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홀드,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TV용 대형 패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중소형 어플리케이션은 계속 늘어갈 것으로 기대돼 OLED 디스플레이의 향후 전망은 매우 밝다”면서도 “BOE 등 중국 패널 업체들의 맞불 전략은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당분간 주력 제품의 패널 가격 하락세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실적이라는 현실은 내리막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주가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익 사이클이 하락세이긴 하지만, P/B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하단에 근접해있고 기관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 편입비중은 매우 낮은 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밸류에이션상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인 반면 수급상 상승의 여지도 없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 하락은 주가 상승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실적 바닥을 확인하기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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