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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지진 피해 포항에 5억 긴급 지원"

백복인 KT&G 사장




KT&G(033780)는 16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일대의 복구작업에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KT&G 측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으며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지급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열사인 KGC인삼공사도 홍삼수 1만병을 전달한다. 전날 포항 일대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이재민만 1,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은 “이번 포항 지진의 부상자 수가 많고 피해 규모가 막대하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다”며 “솔선수범해 복구를 돕자는 의견이 모여 하루 만에 대규모의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KT&G는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피해 복구에도 5억원을 지원했으며 세월호 성금(15억원), 강원·경북 산불 피해 지원(3억5,000만원), 네팔 지진 피해 지원(2억원) 등 각종 재해가 발생한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 KT&G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2.5%인 약 728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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