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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닥 형님 못지 않은 역사 쓴다 2년 4개월 만에 780돌파

코스닥 지수가 헬스케어·바이오 주 상승세로 16일 2년 4개월 만에 78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로 6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2,530선을 유지하는 데 만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9포인트(1.59%) 오른 780.2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6포인트(0.95%) 오른 775.46에 출발했다. 오전 한때 770선이 무너졌으나 오후 2시 이후부터는 줄곧 상승세를 띠었다.

코스닥 시장 투자자 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17억원, 145억원을 순매도 하고 오전에 매도세였던 외국인이 2,145억원을 순매수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전 거래일 대비 16.54포인트(0.66%) 오른 2,534.7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포인트(0.10%) 오른 2,519.91 출발했다.

코스피 역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8억원, 2,219억원을 팔았고 외국인은 각각 2,87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뚜렷한 근거 없는 과열 양상이라며 우려도 나온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번 어닝 시즌에서 최근 코스닥의 강세를 설명할만한 특별한 펀더멘털 변화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과열에 따른 가격 조정 과정 가능성이 있는만큼 현재 시점에서 코스닥 시장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달 이후 코스닥 강세는 코스닥 시가총액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헬스케어가 절반 이상을 설명하는데, 밸류에이션이 코스닥 내에서도 다른 섹터에 비해 높고 이익 증가율은 낮다. 현재 코스닥 헬스케어 강세는 뚜렷한 근거보다는 기대감에 의존한다는 증거다.

수학능력시험 예정일이던 이날은 증시가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폐장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후 4시 30분이다. 포항 지진으로 시험이 1주일 연기됐으나 증시는 기존에 공지된 대로 개·폐장 시간을 1시간씩 순연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에너지주가 하락하면서 주요 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19포인트(0.59%) 하락한 23,271.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25포인트(0.55%) 낮은 2,56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66포인트(0.47%) 떨어진 6,706.2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80%), SK하이닉스(000660)(0.61%), LG화학(2.14%), 삼성물산(028260)(1.44%), POSCO(005490)(0.65%)는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05380)(-1.24%), NAVER(035420)(-0.37%)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7.93%), 도로와철도운송(6.47%), 창업투자(5.31%)가 오름세고 인터넷과 카달로그소매(-1.73%), 전문소매(-1.45%), 자동차(-1.33%)는 내림세를 띠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거래소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날보다 6원 내린 1,102원에 거래됐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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