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17일 저축은행업계 대표단과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기부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협약식은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가운데 김기홍 조직위 기획사무차장,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한소철 삼정저축은행 대표이사, 홍승덕 아산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림픽 개·폐회식장,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등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장 시설을 둘러봤다.
앞서 저축은행업계는 지난달 19일 저축은행중앙회 이사회에서 저축은행권 공동으로 15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또 저축은행업계는 동계올림픽 입장권 1억원을 구매하고, 저축은행 임직원·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순우 회장은 “국가의 품격과 자긍심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행사에 저축은행업권 또한 일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남은 기간 동안 ‘평창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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