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홍규가 염보성을 꺾고 WEGL 결승에 진출했다는 소식이다.
‘홍그리거’ 임홍규는 18일 오전 부산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열린 WEGL 슈퍼파이트 4강전서 염보성을 2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오는 19일 벌어지는 결승전서 김민철과 맞붙게 됐다.
1세트 초반 임홍규는 상대 본진에 히드라리스크와 럴커 드롭을 감행해 염보성의 병력 진출 타이밍을 늦추는데 성공, 재차 병력 드롭을 감행한 임홍규는 상대 본진 주요 건물을 정리했고, 자신의 앞마당 멀티를 지켜내는데 성공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이어진 2세트 초반 임홍규는 ‘서킷브레이커’에서 염보성의 견제로부터 5시 멀티를 지켜냈다.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을 조합한 임홍규는 계속 염보성 멀티에 피해를 주며 격차를 벌려 나가는 등 경기 중반 세리머니를 하는 여유를 보여준 임홍규는 스피드 업 된 저글링을 앞세워 염보성의 앞마당 멀티를 파괴하고 그대로 본진으로 밀고 들어간 임홍규는 상대 남은 병력을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WEGL 파이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슈퍼 파이트’ 는 ‘지스타 2017’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가 주최하고 자회사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토너먼트 경기이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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