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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영농형 태양광' 내년 시범사업

道별 5㎿씩 총 40㎿ 규모

농사·태양광 발전 동시에

지난 9월21일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의 영농형 태양광 사업 부지에서 한 농민이 콤바인을 통해 벼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동발전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20% 목표로 인한 ‘솔라 러시(Solar Rush)’가 내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특히 농사를 짓는 것과 태양광발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사업도 40㎿ 규모로 닻을 올릴 예정이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농사를 짓는 것과 태양광발전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하는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내년부터 각 도별로 5㎿씩 총 40㎿ 규모로 시범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말 농림축산식품부의 용역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재생3020이행계획을 이달 말께 발표할 계획이다.



영농형 태양광이란 농지 위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농지에는 벼 등 작물을 재배하는 발전 방식이다. 벼 등의 생육에 필요한 햇빛을 투과할 수 있도록 태양광 패널을 듬성듬성 설치해 농사를 그대로 지으면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형태로 일본이나 독일·미국 등의 신재생 선진국에 많이 보급돼 있다.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토지가 좁은 우리나라에서 태양광발전 설비를 안정적으로 확충할 수 있다. 여기에 개방 농정과 식습관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도 높일 수 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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