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유로존 주식시장의 대표지수인 Eurostoxx50지수 구성종목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KB든든한유로배당프리미엄 목표전환펀드’를 출시한다.
커버드콜 전략은 지수를 추종하는 주식, 주가지수선물, ETF 등을 매수해 지수를 추종하면서 콜옵션(특정한 기초자산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하여 안정적인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유로존은 완만하게 지속되는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주요 선진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옵션 프리미엄과 배당수익률로 인해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커버드콜펀드는 저성장·저금리에도 꾸준히 수익을 쌓을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라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목표수익률 5% 달성시 보유주식을 모두 매도하고 채권형으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운용된다. 한편 판매보수는 설정 후 6개월까지 목표수익률에 도달하지 못하면 50% 인하하고, 1년 이후 부터 50%를 추가로 인하한다. 운용보수의 경우 1년 이후 목표수익률 미달성시 50%를 인하한다.
A클래스의 경우 납입금액의 1%를 선취수수료로 부과하며,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가 가능하다. 이 펀드는 단위형 상품으로 20일부터 27일까지 KB국민은행(20일~24일), 대구은행, 현대차투자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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