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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업계 첫 해외 진출… 이란에 1호 매장 오픈

BGF리테일(027410)이 운영하는 CU가 업계 최초로 해외 첫 매장을 열었다.

BGF리테일은 21일 이란 테헤란에 ‘써데기예 점(사진)’을 열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는 지난 7월 이란 엔텍합 투자그룹 내 신설법인 ‘이데 엔텍합’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매장 규모는 250㎡(약 75평)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 카페가 결합된 형태다. 한국에 있는 일반 매장보다 먹을거리 상품을 크게 강화했다. 현지 브랜드명은 ‘나의 선택 CU’란 의미인 ‘엔텍합애만CU’로 정했다.

이란은 편의점이라는 업태 자체가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1호점 공사서부터 많은 사람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관련 내용들이 현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점포 오픈 전에 예상하지 못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CU 해외진출을 총괄하고 있는 홍정국 BGF리테일 부사장은 “이란은 아시아-중동-유럽 대륙을 잇는 전략적 거점이자 인구 8,000만명의 중동 최대 시장이며, 특히 테헤란은 인구 1,500만명에 이르는 거대 도시로 치안 및 도시 제반 여건이 우수하다”며 “성공적으로 이란 시장에 안착한 후 신흥 시장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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