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F&F에 대해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20%씩 늘어나는 등 실적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구원은 “F&F의 올해 4·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8.6% 늘어난 2,193억원, 영업이익은 34.7% 증가한 398억원으로 각각 추산된다”며 “디스커버리의 매출 성장률이 이달 현재까지 36∼37%에 이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지난 3·분기에 연결 자회사로 ‘에프앤에프 홍콩’을 추가하면서 MLB의 홍콩 진출이 공식화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1월께 첫 홍콩 매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라며 “홍콩 법인의 예상 매출액은 내년에 255억원, 2019년에 576억원으로 전사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7.7% 정도”라고 분석했다.또 “진출 첫해 영업이익 흑자는 쉽지 않아 보이나 새 성장동력이 가시화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4분기 디스커버리의 높은 매출 성장률과 내년에도 계속되는 이익 성장세가 투자 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