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004310)이 바르는 하지정맥치료제 ‘히루도이드 포르테’를 23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하지정맥류로 인한 다리 통증과 무거운 느낌, 부종 등의 증상을 완화해주고 혈종, 타박상, 염좌 등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겔 형태를 채택해 통증 부위에 간편하게 바를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하지정맥류 환자는 2010년 16만4,028명에서 2015년 19만2,290명으로 늘었다. 과거에는 중년 여성 사이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여성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서 일하는 현대 직장인의 업무 특성으로 인해 하지정맥류 발병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정맥류는 한번 발병하면 없어지지 않으므로 평소 혈액순환을 위한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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