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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업의 윈윈 징검다리 ‘컴패니언십(Companionship)’ 딱 좋아

부산지역 9개 대학생과 9개 기업 간 매칭

취업 현장경험 기회와 기업 인지도 제고

이색 부산일자리프로그램인 ‘기업&청년 컴패니언’ 프로그램이 기업과 대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2017 기업&청년 컴패니언’ 해단식./사진제공=부산경제진흥원




취업 현장경험이 필요한 대학생과 인지도가 부족한 지역중소기업 간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이색 부산일자리프로그램인 ‘기업&청년 컴패니언’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 직종별 노동력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평균 미충원률은 2014년 11.5%에서 2016년 12.7%로 1.2%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산지역 미충원률은 2014년 10.7%에서 2016년 14.1%로 3.4%포인트 상승해 부산지역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청년 컴패니언’ 프로그램은 이러한 부산의 일자리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만들어진 ‘2017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의 하나로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 컴패니언 팀이 협력관계인 ‘컴패니언십(Companionship)’을 형성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기업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기업은 청년의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회사를 홍보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으며, 청년은 활동을 통해 해당 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23일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2017 기업&청년 컴패니언’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0일부터 2개월간 진행됐으며, 부산지역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9개의 컴패니언 팀과 부산지역의 9개 파트너사를 매칭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성대, 동서대, 동명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영산대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파트너 기업으로는 대선주조, 부산신항만, 삼진어묵, 에어부산, 더존비즈온, 성우하이텍, IBK저축은행, 태웅, 트렉스타가 참여했다. 9번의 공통미션과 각 기업과 청년 컴패니언의 개별미션으로 활동이 진행됐고 컴패니언 카페와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스램과 같은 각종 SNS채널들을 통해 활발한 홍보활동이 이뤄졌다.



파트너사인 임성호 트렉스타 대리는 “트렉스타라는 회사의 일원으로써 학생들의 쉬지 않는 열정과 활동을 하는 모습에 너무나도 대견했고, 학생들의 열정과 인지능력은 함께 근무하고 싶을 정도로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또 오혜수 대선주조 사원은 “컴패니언 팀이 적극적이고 솔선수범하는 마인드로 기업 홍보활동을 우수하게 마무리 했다”며 “특히 SNS 운영 및 콘텐츠 제작 능력이 뛰어나 네이버 포털 사이트에 자사 관련 키워드 검색 시, 컴패니언 팀이 제작한 포스팅이 상단에 오르는 등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삼진어묵의 컴패니언 팀으로 활동한 손정민 경성대 학생은 “처음 경험하는 기업 홍보 업무도 낯설지만 새롭고 좋았다”며 “기업 담당자와의 회의를 통해 간접적으로 회사를 체험해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렉스타와 함께한 김민정 부산외어대 학생은 “기업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 실무적인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었고, 특히 기업에서 구직자들에게 원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취업준비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제진흥원은 2개월간의 활동을 마친 학생들을 포상하기 위해 최우수 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을 선발했으며, 오는 27일 진흥원 4층 대회의실에서 시상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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