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29일 해운대캠퍼스에서 보훈가족 복지증진을 위해 ‘보훈가족 일일쉐프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 보훈가족 및 음식만들기에 어려움이 있는 국가유공자 어르신 5명과 이들을 도와주는 보훈섬김이 5명 등 총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리명장 강현우 교수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강 교수는 음식 이름의 기원, 칼질하는 방법, 식재료 관리 방법 등을 쉽게 설명하고 매생이국, 낙지볶음, 두부조림, 북어보푸라기, 무나물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위주의 강의를 진행했다. 강 교수는 “노년기 필수 영양섭취를 고려해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요리를 메뉴로 선정했다”며 “한가지 재료를 가지고 양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요리가 다양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훈가족 일일쉐프 체험’ 행사는 지난 9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올해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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