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안타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내년 글로벌 시장 자동차 판매 개선 기대감이 높다며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둔화하지만 중국 사드 영향 탈피, SUV 신차 효과로 내년 현대차 글로벌 판매량이 480만대로 올해보다 약 8%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판매량이 개선되면 비자동차부문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2012년 이후 지속된 이익 하락 시기도 내년 부터 이익 턴어라운드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의 내년 영업이익을 5조 8,000억원, 영업이익률을 14.9%로 전망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