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30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주민들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포항시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15일 지진이 일어난 즉시 계열사별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했으며 피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24일 8,000만원 상당의 카스타드·초코파이·몽쉘·칙촉 등 간식류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으며 롯데마트는 지진으로 전기·수도가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교도소에 즉석밥 5,000여개와 조미김 5,000여개, 생필품 등을 전달한 데 이어 19일에는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피해 이재민이 모여 있는 대피소에 나무젓가락과 숟가락·국그릇·종이컵 등 식사 보조용품을 긴급 지원하고 다음날 봉사단 파견과 함께 생활 편의를 위한 생수와 화장지·치약·칫솔 등 생활용품 1만개를 추가 지원했다. 또 롯데백화점 포항점 샤롯데 봉사단은 포항 지진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하며 생수 및 라면 등 총 1,000여개의 상품을 긴급 지원했다.
한편 롯데는 3월 인천 소래포구 재래 어시장 화재에 복구 성금 2억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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