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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 복선전철 개통 임박...분양시장 ‘후끈’

연내 복선전철 인근 3개단지 2500여 가구 분양





‘역세권, 중소형, 브랜드’ 3박자를 갖춘 단지들이 편리한 생활과 실용성, 브랜드 가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분양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는 점도 이같은 인기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신설 역세권 프리미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내년 상반기 소사~원시 복선전철 개통이 임박해 지면서 전철 역세권 인근지역 분양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를 비롯해 3개단지 25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부천 소사역에서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 원시역까지 23.3Km 구간으로 장현 ·능곡지구 등 택지지구와 도심권을 통과해 안산·부천 등 경기 서부지역 교통편이 크게 개선된다.

현재 부천 소사동에서 안산 원시동까지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되지만 이 전철이 개통되면 1시간 단축된 24분이면 가능해 진다. 특히 경인선, 신안산선, 안산선 등과 환승을 통해 도심 접근성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해지면서 직장인의 수요가 꾸준히 늘 전망이다.

그동안 시흥은 부천·광명·인천 등에 인접해 있지만 교통편이나 도로망이 갖춰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디던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각종 교통망이 구축되고 은계지구 장현지구 등 택지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시흥이 신흥주거지로 각광받는 것은 전철 개통과 함께 택지지구 개발 영향이 크다. 현재 시흥에서는 시흥시가 직접 개발한 배곧신도시를 비롯해 목감·은계·장현·능곡지구가 그곳이다. 시흥 장현지구를 중심으로 북쪽에는 은계지구, 남쪽에는 능곡지구, 동쪽에는 목감지구, 서쪽에는 배곧신도시가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지역에 7만1000여 가구의 주택과 18만여 명의 계획인구가 자리 잡게 되면 명실상부 서남부권 중심주거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최근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를 피해간 지역의 경우 청약 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非규제지역의 경우 대출규제와 분양권 전매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이 투자 수요를 끌어 들이면서 부동산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시흥은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지역으로 묶이지 않아 상대적으로 경쟁률도 치열하다.

동원개발이 지난 11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공급한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302가구 모집에 총 5,421명이 청약해 평균 17.9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제일건설이 11월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 B-4블록에 공급한 ‘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가 청약 1순위에서 최고 18.1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34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627명이 청약해 평균 10.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잇따른 호재가 분양권 프리미엄 상승도 부추기고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소사~원시선 신천역 인근 ‘시흥 센트럴푸르지오’ 59타입의 경우 현재 분양가 보다 약 5~6천만원 오른 3억6천~3억7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분양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두산건설은 시흥시 대야동 구도심권 중심지에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39~84㎡ 총 1,382세대로 시흥에서 공급되는 최대 규모 브랜드 대단지이다. 이중 64%인 887세대(39㎡ 94세대, 59㎡ 309세대, 84㎡ 484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내년 개통예정인 대야역 초역세권으로 부천 광명 생활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 소래산 숲세권을 갖추고 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이면서 전세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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