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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메이플시럽 '꿀맛 매출'

출시 한달새 115만 봉지 판매

오리지널 버전 인기도 꾸준





◇10월 생감자칩 판매 순위

1위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2위 오리온 포카칩 오리지널

3위 오리온 포카칩 양파맛

4위 오리온 스윙칩 볶음고추장

5위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메이플시럽

6위 농심 포테토칩 오리지널

7위 오리온 눈을감자 페퍼솔트

8위 오리온 스윙칩 간장치킨맛

9위 오리온 무뚝뚝 감자칩 통후추 소금맛

10위 농심 수미칩 오리지널



*자료=AC닐슨 기준

허니버터칩 후속작으로 지난 9월 출시한 ‘허니버터칩 메이플시럽(사진)’이 판매 한 달 만에 밀리언셀러 제품에 등극했다.

3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허니버터칩 메이플시럽’의 10월 매출(AC닐슨기준)은 14억 원으로 판매수량은 115만 봉지에 달했다. 판매속도도 올해 나온 감자칩 가운데 가장 빨랐다. 스낵제품 비수기임에도 출시 첫 달 만에 밀리언 셀러 제품이 된 것이다. 전체 감자칩 시장에서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기간 허니버터칩 매출도 덩달아 7% 가량 증가해 후속 제품으로 인해 매출이 줄어드는 간섭현상(cannibalization)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허니버터칩 오리지널과 메이플시럽의 쌍끌이 효과로 감자칩 시장의 판도 변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25% 수준이던 해태제과의 시장점유율은 메이플시럽이 가세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단숨에 30%를 돌파했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 오리지널에 이어 메이플시럽도 연 매출 500억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계절 맞춤형 패키징 마케팅도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계절별로 포장지 디자인을 바꿔 브랜드 신선도를 유지하고 시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올 겨울 패키지(사진)는 붉은 단풍과 하얀 눈꽃이 어울리며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킨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버터칩 오리지널 제품은 감자칩 시장에서 단일 맛 기준으로 지난 2015년 5월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올해 10월까지 30개월 연속 1위를 지켜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달콤한 맛 기반의 다양한 허니버터칩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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