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미 방위비 협상, 동맹 발전 관점서 접근"

장원삼 한미방위비분담협상 대표

장원삼 한미방위비분담협상 대표는 7일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단순히 누가 비용을 많이 부담하느냐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어떻게 한미동맹을 잘 유지·발전시켜나갈지, 우리 목적에 맞게 잘 운영할 수 있을지 등 넓은 틀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돈이 왔다 갔다 하니 협상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한미동맹을 효율적으로 운영해나가는 협의·조정의 차원”이라며 “서로 윈윈(win-win) 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협상 개시 시기에 대해 “연내에는 힘들 것 같고 새해가 시작되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분담하는 몫을 말한다. 현행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은 내년 12월31일로 마감된다.

이를 위해 외교부와 국방부는 방위비 협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협상에 긴밀히 대비하고 있다. 장 대표는 “TF에서 과거 협상 사례를 재검토하고 있다”면서 “저희가 받을 수 있는 교훈이 있으면 참고해 협상에 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측 방위비협상 대표는 티모시 베츠 국무부 정치군사국 안보협상·협정 선임자문관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베츠 자문관은 현재 국무부 정치군사국의 부차관보 대행을 맡고 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