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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사이징' 맷 데이먼이 직접 소개..'알아두면 쓸모 많은' 관전포인트 3

영화 <다운사이징>(감독 알렉산더 페인)의 주인공 맷 데이먼이 영화를 더욱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알아두면 쓸모 많은 관전포인트를 소개한다.

사진=‘다운사이징’ 스틸




알쓸포인트#1. “이러다가 물먹는 거 아닌가?” 맷 데이먼도 걱정할 만큼 탐났던 영화

맷 데이먼과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는 대단했다. 맷 데이먼이 시나리오를 읽기도 전에 페인 감독의 작품이라면 두 말없이 출연하겠다고 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러나 영화의 컨셉을 듣자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정말 나한테 제안한 것 맞나, 하는 의심이 들었어요. 이러다가 물먹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만큼 컨셉부터 재미있었어요.”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맷 데이먼은 완벽한 제이슨 본부터 어딘가 모자라보이는 역할까지 무궁무진한 연기 경험을 쌓은 배우입니다. 그가 연기를 하면 인물에게 뭔가 동질감을 느끼게 돼요. 폴 역할에 맷 데이먼 외에 다른 대안은 없었습니다.”라며 무한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알쓸포인트 #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 칸. 남. 자 ‘폴’, 이혼사유?

인구 종말을 막기 위한 해결책으로 개발된 인간 축소 프로젝트, 이 신박한 소재는 프로듀서 짐 테일러의 호기심으로 시작됐다. ‘사람을 어디까지 작아지게 할 수 있을까’, ‘햄버거 하나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식사가 가능할까’ 등 소소한 장난에서 시작된 기발한 상상은 곧 ‘평범한 사람들이 다운사이징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라는 물음으로 커져갔다. 그리고 평범한 역할에 가장 어울리는 대체불가 배우 맷 데이먼에게 폴 역할을 제안했고, 맷 데이먼은 한치의 고민 없이 이 작품을 선택하였다. “폴은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착한 사람이에요. 자신의 행복보다 희생을 해서라도 다른 사람을 돌보는 사람이죠. 그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이용을 당하기도 합니다.”라고 설명한다. 그가 다운사이징을 선택한 이유 역시 자신보다는 아내의 더 큰집으로 이사 가고 싶어하는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서다. 그런 희생 역시 다운사이징 시술 당일 아내가 도망쳐버리며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이런 웃픈 현실은 맷 데이먼의 연기력을 통해 유쾌하게 완성된다.



알쓸포인트 #3. 홍 차우, 골든 글로브에서 인정한 연기력! 그녀의 발견은 잭팟이다

<다운사이징>에서 베트남계 이민자 역할 ‘녹 란 트란’ 역을 맡은 홍 차우 역할의 캐스팅은 난항을 거듭했다. 착하지만 친절하지 않은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맷 데이먼은 “알렉산더 감독이 홍의 카메라 테스트 장면을 보여줬을 때 영화가 잿팟을 터뜨렸구나 싶었습니다”라고 말한다. “홍 차우는 코믹한 순간을 잘 캐치해 내는 뛰어난 감각이 있고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와 베트남어를 구사합니다. 영화 속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역할이 바로 홍 차우가 연기한 녹 란 트란입니다”라고 말하며 그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그녀의 연기는 제75회 골든 글로브에서 여우조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며 더욱 궁금증을 일으킨다. 골든 글로브를 통해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또 한 명의 아시아계 여배우가 탄생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다운사이징>은 1월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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