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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방문한 文 "전통문화가 성장동력"

고서적 거리서 목판화 체험

靑 "정상회담 120점" 자평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5일 낮 베이징의 고서적 거리인 ‘유리창(琉璃廠)’ 등을 찾아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유리창은 13세기 원나라 때 유리기와를 굽던 가마인 궁요를 설치한 데서 유래한 지명이다.

문 대통령은 고급 차 세트 등을 둘러보며 “전통문화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예품을 감상하며 “중국 사람들은 붉은색 바탕에 이런 금색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다. 아주 상서로운 색깔”이라고 하자 김 여사는 “제가 오늘 붉은색 옷을 입고 방문해서 복이 많이 들어올 것”이라고 덕담을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직접 작업대에 앉아 5분 동안 붓질을 하는 등 목판화 제작 체험도 했다. 문 대통령은 문화거리 탐방 내내 자신의 통역을 담당한 주중 한국대사관 직원에게 감사의 뜻으로 대통령 기념 손목시계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수행한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의 한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 14일 한중 정상회담 점수에 대한 질문에 “120점”이라고 답했다. 다른 고위관계자도 핫라인 개설에 대해 “중국과는 좀처럼 통화가 안 됐다”며 “취임 당시에나 통화가 이뤄졌다.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라인의 한 관계자는 98점으로 평가하며 “중국은 톱다운 방식이어서 앞으로 (경제협력 분야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대 이상이었다. 앞으로 두고 보면 어제 회담의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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