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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산불, 바람 타고 경주 방면으로 번져…진화에 어려움





16일 오후 5시 30분께 경북 영천시 고경면 논실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나 2시간째 번지고 있다.

불은 임야 등을 태우고 인접한 경주시 안강읍 강교리 방면으로 번지는 중이다.

불이 나자 영천시와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차량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산세가 험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천시는 산불 발생지역 주변 마을 방송 등을 이용, 혹시 현장 주변에 있을 수 있는 주민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또 날이 밝으면 헬기 등 장비를 동원해 본격적인 진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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