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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양성평등'·'성평등' 용어 혼용

“성평등, 새로 등장한 용어 아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이번달 7일 오전에 열린 ‘여성가족부 성평등 정책 규탄 국민대회’./연합뉴스




여성가족부가 최근 논란이 된 용어 ‘성(性)평등’을 ‘양성(兩性)평등’과 혼용키로 했다.

여가부는 18일 “‘성평등’은 새롭게 등장한 용어가 아니”라며 “‘제2차 양성평등 정책 기본계획’에서도 ‘양성평등기본법’상 용어를 기준으로 두 용어를 혼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가부가 지난달 공청회에서 공개한 기본계획안에서 ‘양성평등’ 대신 ‘성평등’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자 보수 개신교계와 동성애 반대 단체들은 “‘성평등’은 동성애를 포함한 다양한 성 정체성 간 평등을 의미한다”며 이 용어 사용을 반대했다.



여가부는 “최근 ‘성평등’ 용어 개념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성평등’과 ‘양성평등’은 영어 ‘젠더 이퀄리티’(Gender Equality)를 번역한 용어로서 혼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서 ‘젠더’는 여성과 남성이라는 성별을 근거로 기회와 자원을 차별적으로 배분하는 사회 구조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성평등’ 또는 ‘양성평등’은 이러한 차별 없이 동등한 인권을 보장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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