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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내년 고객 중심 WM경쟁력 강화"

농협금융이 내년 자산관리(WM)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한다.

21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의 고객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 협의회 형태였던 고객자산가치제고 TFT(테스크포스팀)을 지주 내 WM기획팀으로 조직화한다. WM기획팀에선 10년 장기 투자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산배분과 상품전략을 담은 ‘하우스뷰’를 발표하며 이를 매월 점검하고 조정할 예정이다. 또 △자회사 투자상품 선정·판매·사후관리 체계 점검 △복합점포 채널전략 수립·관리 등의 역할도 맡는다.

또 농협은행에는 WM연금부 내에 WM사업단을 신설해 고액자산가에 대한 부동산·회계·세무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며 NH투자증권도 WM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앞으로 지주와 자회사 WM부문 간 협업체제를 더욱 공고화하고 고객 중심으로 WM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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