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수송대책본부는 26일부터 패럴림픽 수송이 끝나는 3월 22일까지 56일 동안 24시간 비상대응체제로 운영된다.
올림픽 수송 기간(1.26∼3.22일)은 서울∼강릉 KTX의 운행 횟수도 크게 늘고 열차 및 전동차의 운행 조정이 많아질 뿐 아니라 폭설이나 한파 등 계절적 요인도 많아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
코레일 대전 본사 4층 운영상황실에 마련되는 대책본부는 이례사항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영업, 기술 등 분야별로 일 76명이 2교대로 근무하며 수송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해 안전 수송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올림픽 클라이언트 수송 지원을 위해 1월 26일부터 31일까지, 3월 1일부터 3월 22일까지 인천공항∼강릉 KTX를 편도 4회 운행한다.
2월 1일부터 한 달 동안은 본격적인 수송 기간에 돌입해 인천공항∼강릉 16회를 포함해 서울∼강릉 KTX를 편도 51회(인천공항 16회, 서울 10회, 청량리 10회 상봉 15회)로 증편 운행한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올림픽 기간 동안 이례사항에 즉시 대응 및 조치할 수 있도록 대책본부 운영을 결정했다”며 “올림픽을 찾는 관람객과 선수단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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