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래에셋대우는 GS건설이 주택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지난 4·4분기 매출 3조1,642억원, 영업이익 1,02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세전손실은 963억원으로 원화강세에 따른 외화자산 평가손실(790억원), 금융비용(500억원) 등이 반영돼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GS건설은 주택사업 실적이 매출 6조6,000억원, 매출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택 외 해외사업 적자로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했다. 올해 해외손실을 점차 줄여나감에 따라 영업이익이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해외 저수익공사가 준공이 가까워 오고 잔여공사가 많지 않다”며 “해외수주 프로젝트를 감안할 때 해외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