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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소주는 영하 17도에서 얼어… 한파 계속되면 실내 보관해야"

하이트진로, 겨울철 주류 취급 주의사항 배포

지난달 26일 강원도 철원군 한 주류도매창고의 소주가 추위에 얼어붙어 있다. /철원=연합뉴스




이번 겨울 한파는 웬만해서는 얼지 않는다는 소주도 얼어서 병이 터질 정도다. 영하 10℃를 밑도는 한파가 계속된 탓으로, 얼마나 추워져야 소주도 얼어붙을까.

하이트진로(000080) 등 주류업계에 따르면 소주가 어는 온도는 평균적으로 영하 17℃라고 알려졌다. 맥주는 그보다 높은 영하 4℃에서 얼게 된다고 한다. 유통과정에서 야외에 보관하는 주류는 이번 겨울 같은 한파가 이어지면 얼어붙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다만 바람의 세기나 보관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파가 계속될 때는 주류를 가급적 실내에 보관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겨울철에는 주류를 취급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우선 맥주는 겨울에 유통과정에서 자주 얼었다 녹기를 반복했다면 침전물이 생길 수 있다. 맥주에 용해된 단백질과 폴리페놀 등의 영향으로 동결 등 외부환경 변화로 인해 침전될 수 있다. 소주는 석유류와 함께 보관하면 안 된다. 소주에서 석유냄새가 날 수 있다. 석유류가 묻은 장갑, 헝겊 등이 소주류에 묻어도 냄새가 난다.

하이트진로는 이 같은 겨울철 주류취급 주의사항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거래처에도 공문을 보내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주류취급 관련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들이 안전하게 당사 제품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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