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에 위치한 공립특수교육기관인 서울정진학교는 정신지체, 지체장애 학생들을 위한 학교이며 유치원과 초·중·고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에는 공(Ball) 공급 및 수거 장치, 충돌인식 스크린, 빔 프로젝터, 볼모션 분석 시스템 등이 설치됐다. 스크린골프장처럼 실내에서 학생들이 공을 차거나 던지면 카메라와 특수센서로 이를 인식해 대형 스크린에 공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에서는 앞으로 장애학생들의 특성에 맞춰 축구 시뮬레이션 등 스포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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