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연구원은 아이센스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 8,000원에서 10.7% 올려 3만 1,000원으로 올렸다. 현 주가는 2만 6,100원이다.
아이센스는 2017년 4·4분기 매출액 425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예상치)에 부합하며 부진을 벗어났다. 주력 사업인 혈당측정기 수출은 330억원(전년동기 10.6% 상승), 내수는 60억원(9.1% 상승)이다. 신규 분야인 혈액응고진단기기 매출은 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감소에서 벗어나 처음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5.9%로 1.7%포인트 낮아졌는데 해외 법인과 혈액응고진단기기 분야의 분기 약 10억원 적자 때문이다.
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이 10% 오른 1,736억원으로 전망했다. 혈당측정기 수출은 10.3% 늘어난 1,293억원, 혈당측정기 내수는 10.7% 오른 26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혈액응고진단기기 매출은 2.3% 늘어난 8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최대 고객인 아크레이(일본 의료검사기기 제조사) 로 매출은 375억원으로 14.4% 늘어나겠다고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18.7% 상승한 272억원, 영업이익률은 1.2%포인트 커진 15.7%로 전망했다. 해외법인과 혈액응고진단기기 분야의 적자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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