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공단은 1974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자금운용수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말 운용수익률은 9.19%다. 벤치마크 수익률을 1.12%포인트 상회한 수치다. 총 운용수익은 1조3,182억원을 기록했다.
사학연금 측은 “2017년 초 자산배분계획 수립 시 글로벌 경기회복을 예상해 국내외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채권비중을 축소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주요국 정책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채권 비중을 축소하고 국내외 주식과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등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대한 글로벌 분산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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