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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억 두산 스마트빌딩, 포스코ICT가 따냈다

680억 두산그룹 분당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 나서

사물인터넷·빅데이터·AI…상시 모니터링, 자동제어

포스코ICT 스마트빌딩 지난 해 수주 2배 늘며 순항





스마트빌딩 개념도./사진제공-포스코 ICT


스마트빌딩 적용 분야./사진제공-포스코 ICT


포스코ICT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빌딩에 적용하는 스마트빌딩 분야의 수주를 확대하며 시장 선도에 나섰다.

포스코ICT는 두산그룹이 경기도 분당에 신축하는 지상 27층, 지하 7층 빌딩에 스마트빌딩시스템을 적용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빌딩 주요 설비에 IoT 센서를 적용해 빌딩 내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예측함으로써 에너지와 통신, 보안, 냉·난방, 조명 등을 자동 제어해 최적의 빌딩 운영을 지원하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총 사업 금액은 680억원이다.



포스코 ICT(022100)는 자체 개발한 빌딩 에너지관리시스템(BEMS)를 적용해 건물 내 에너지 사용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온도와 공기상태도 실시간 체크해 냉난방, 공조시스템을 자동으로 운전하고, 조명과 엘리베이터 등 주요 설비의 운영도 실시간으로 이용자 수에 맞춰 운영한다.

친환경 발전시스템도 적용한다.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적용하고, 이때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온수로 재활용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또, 지열 냉난방과 중수 재활용시스템도 적용함으로써 에너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스코ICT의 스마트빌딩 분야 수주금액은 지난 2016년 1,35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500억원으로 늘며 국내 최대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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