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부통령이 말한 대로 미 재무부는 다가오는 몇 주 안에 가장 엄격한 대북제재 중 하나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대북 압력 강화 선언과 관련해 이같이 발언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에 앞서 일본을 방문한 펜스 부통령은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했다. “곧 북한에 대한 전례 없이 엄중하고 강력한 경제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대해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모든 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하고, 북한의 금융 조력자와 무역 대리인을 쫓아내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최대 압박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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