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순식간에 엄청난 화염과 열기를 뿜어내면서 철제 담과 담벼락 아래 주차된 차량 3대를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1명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붙은 단열재가 스티로폼인 탓에 화재 당시 검은색 유독가스가 하늘로 솟아오르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강릉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올림픽 취재에 나섰던 외신기자들까지 화재 현장으로 달려와 취재에 돌입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신축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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