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3일 창신대학교에서 ‘산업관광 해설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통해 시의 산업역사 스토리를 알릴 13명의 산업관광 해설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5명의 지원자 중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14명이 산업관광 해설사 역량강화를 위한 양성과정에 참가했고, 이들 중 70시간의 교육시간을 이수하고 이론·실습평가를 통과한 13명이 2018년 올 한해 산업관광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창원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산업관광 프로그램인 ‘물 따라 술술술 풀리는 창원 산업역사 스토리투어’를 진행하며 마산자유무역지역 홍보관과 무학 굿데이뮤지엄, 마산어시장, 몽고정, 학문당, 고려당 등 창원의 장수기업과 오래된 명가 등 13곳에 대해 예약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관광 해설사’는 설 연휴 이후부터 주요 산업관광지 중 마산자유무역지역 홍보관, 무학 굿데이뮤지엄, 창동 전통명가 소재지인 오동동 관광안내소에 주말·공휴일까지 상시 배치, 기존의 산업관광지가 평일 예약자에 한해 한정적으로 개방된다는 문제점을 극복, 관광수요가 많은 주말관광객 잡기에 나선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올해 창원방문의 해를 빛내줄 산업관광 해설사 13명은 교육시간 외에도 개별적으로 창동 전통명가 곳곳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하는 등 열의가 대단하다”며 “3월부터는 창원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해설사투어의 실시간 예약도 가능하니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기대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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