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맥주 ‘카스(사진)’가 고유의 특장점인 신선함을 내세워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선함과 톡 쏘는 맛을 배가한 제조공법을 도입하는 등 신선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세계적 셰프 고든 램지를 모델로 기용하며 한국 맥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맥주는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공장에서 갓 생산한 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게 일반적이다. 카스의 경우 캔맥주는 생산한 지 한 달 미만, 병맥주는 2~3주 된 것들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회사 측은 “갓 생산된 맥주가 항상 유통되다 보니 신선도가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첨단냉각필터기술을 맥주 제조에 응용한 기술을 자체 개발해 맥주의 신선하고 톡 쏘는 맛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또 ‘후레쉬 캡’ 기술을 적용해 병마개를 딸 때 더 크고 청량한 소리가 난다. 후레쉬 캡은 병마개 내부를 특수설계해 맥주의 맛과 신선함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특허기술이다. 기존 제품보다 내부가 약 1.4㎜ 정도 깊게 설계된 특수한 병마개가 유리병 입구부의 밀봉력을 한층 높였다. 마치 샴페인에 쓰이는 병마개의 원리처럼 강한 소리를 내게 한다.
최근에는 고든 램지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며 국산 맥주를 알리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고든 램지는 지난해 11월 한국 기자들과 만나 한국 맥주와 음식에 대한 견해 등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15년 전부터 한국 음식의 팬이었다며 카스 등 한국 맥주에 대해 “한국 음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완벽한 맥주라는 게 셰프로서 솔직한 평가”라고 말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특유의 신선함과 청량감이 살아 있는 카스는 다양한 안주와 함께 맥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된 가장 ‘한국적인’ 맥주”라면서 “세계적인 미식가 고든 램지도 인정한 카스의 뛰어난 맛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한 이번 광고를 통해 우리 맥주의 우수성과 강점을 더욱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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