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을 시작으로 올해 부산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선박은 일본 15항차, 미주, 유럽 등 월드와이드 노선 50항차, 부산항에서 승선하는 모항(母港) 19항차 등 총 119항차로, 25만 명이 부산을 방문한다. 이는 부산항이 중국 의존도가 높은 크루즈 시장에서 벗어나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오는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크루즈 시장 다변화 노력의 결실이라고 BPA는 분석했다.
앞으로도 BPA는 해양수산부, 부산시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크루즈 시장 다변화를 위한 대만, 일본, 러시아 등 해외시장 마케팅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후쿠오카, 상하이, 블라디보스토크 등의 항만과 공동으로 신규항로 개척 및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항에서 직접 승선할 수 있는 모항크루즈 노선 확대와 국민의 크루즈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우예종 BPA 사장은 “크루즈사업을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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