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도시농업육성 5개년 계획’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58억 원을 투입해 시민이 손쉽게 체감할 수 있는 도시텃밭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먼저 도시농업 체감 공간 확대를 위해 도심 틈새형 텃밭, 집단화 옥상텃밭단지, 사회적 소외계층 텃밭, 장애우 전용텃밭, 공영텃밭, 민영텃밭, 학교 교육형 텃밭 등 7개 분야 58만9,000㎡의 텃밭조성을 지원한다. 특히 부산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과 다복동 사업부서 등과 협업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전용텃밭을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농부들의 올바른 텃밭농사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시농업 지원센터 6개소, 전문인력 양성기관 7개소를 조성한다. 또 지난해 9월 국가전문자격으로 시행된 ‘도시농업관리사’ 119명을 양성해 시민 4만8,000여 명에게 도시농업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교육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도시농업공동체 21개소를 추가로 육성한다. 수요자 맞춤형 텃밭과 작형개발 보급, 도시농업관리사 취업지원, 도시농부 직거래 장터를 개설·운영해 도시농업 관련 산업도 육성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2차 도시농업육성 5개년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농업 저변확대 등 도시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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