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소율과 뮤지컬 배우 김지철이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중순부터 열애를 시작해 약 10개월가량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소율씨의 모든 게 다 좋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낸 김지철. “주로 맛집 데이트를 즐긴다”는 배우 김지철의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Q. 오늘 신소율씨랑 열애설이 터졌다. 두분의 사랑 축하드린다. 갑자기 기사로 나와 놀라진 않았나?
A. 넘나 좋아요. 하하하. 놀라진 않았다. 팬들이나 공연 쪽 분들이 다들 알고 있었다. 미리 안 알려진 게 섭섭 할 정도이다.
Q. 열애설 기사 나간 뒤 소율씨랑 이야기는 나누었나?
A. 소율씨요? 기사 나간다음에 조금 놀랐겠죠. 지금 연습실 가는 길이라 자세한 통화는 아직 못했다.
Q. 같이 작품을 한 건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어떻게 사귀게 됐나?
A. 작년 5월 경에 만났으니 아직 1년은 안 됐다. 뮤지컬 ‘빨래’에 출연한 김지훈씨 소개로 만나게 됐다. 만나서 ‘저도 팬입니다. 소율씨도 저에게 팬입니다’ 이렇게 말을 말을 주고받다가, 서로 호감이 생겼다. 5월 달 쯤에 제가 ‘한번 봅시다’고 연락해서 사귀게 됐다.
Q. 지인들은 알아도 공개적으로는 열애설을 알리고 싶은 마음은 없었던건가?
A. 우리 둘이 사귀는 걸 ‘공개하지 말자, 공개하자’ 이런 이야기를 서로 나눈 건 아니다. 저희가 무조건 ‘쉬쉬’하면서 만난 것도 아니었다. 저는 제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알고 있어서 비밀로 하고 그런 건 없었다. 다만 소율씨가 연예인이라 사람이 많은 곳에선 마스크를 쓰는 정도였다.
Q. ‘한번 봅시다’고 먼저 연락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소율씨의 어떤 점이 좋았나?
A. 다요. 그냥 좋아요. 좋은 데 이유가 있나. 계속 더 좋아요. 하하하. 입맛도 비슷해서 더 좋아요.
Q. 국밥 데이트를 했다고 하던데.
A. 저나 소율씨나 국밥을 좋아한다. 청양고추도 좋아한다. 둘다 좋아하는 입맛이 비슷해서 맛집 데이트를 즐겼다.
Q. 김지철(1988년생), 신소율(1985년생)씨 두 분 다 나이가 적진 않다. 혹시 결혼 이야기도 나눈 적이 있나?
A. 결혼 이야기는 조심스럽다. 모르겠다. 저희가 계속 만날 수 있게 기원해주세요.
Q.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공연 중인 걸로 알고 있다. 지금 연습중인 작품은 ‘젊음의 행진’인가?
A. (열애설만이 아닌)출연 중인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작품에도 관심 가져달라. 4월15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하니 꼭 보러오심 좋겠다. 연습 중인 건 ‘젊음의 행진’이다. 오전부터 연습인데, 아침에 기사 나간 뒤 열애설 연락 받느라 이미 지각이다.
Q. 소율씨에게 한마디 해 달라.
A. 예쁘게 사랑하겠습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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