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귀농인 유치를 위해 시행하는 다양한 정착지원 사업이 효과를 거두면서 신청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시는 농기계 구입과 비닐하우스 설치, 주택수리비 등 지원사업, 과수원 조성과 축사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위한 소득지원 사업 등 3개 사업 대상자를 지난 1월 신청받았다. 신청자 중 26명을 선정해 1억3,400만원을 지원, 열악한 영농기반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귀농인에게는 이 밖에도 주택 구입 및 신축자금 7,500만원, 농업 창업자금 최고 3억원을 융자하며 매월 20일까지 신청받는다. 이 같은 귀농정책에 힘입어 문경시에 유입되는 귀농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는 419가구 584명이 정착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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