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오늘, 그대 입술은 봄’이라는 테마로 립스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이에 맞춰 경품행사와 스토어 운영, 한정상품 기획, 메이크업쇼 등의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한다.
그간 립스틱은 저렴한 가격에도 효과적인 메이크업 느낌을 줄 수 있어, 경제적 불황기에 매출은 오히려 증가하는(립스틱 효과) 아이템으로 꼽혀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초 화장품 보다 립스틱 등의 색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단순히 경기 불황기에 이슈 아이템이 아닌 봄 시즌 최고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내가 PICK하는 LIP, LIPICK’을 테마로 립스틱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랑콤 ‘압솔뤼 루즈’, 에스티로더 ‘엔비 립 페인트’, 겔랑 ‘키스키스 립스틱’상품의 인기투표에 참여한 고객들 중 300명에게 1등으로 선정된 립스틱을 증정한다.
특히 본점에서는 18일까지 립스틱 전용스토어를 운영해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실시간 투표현황을 공개한다. 또 14일까지 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립스틱 쇼핑지원금 1만원 증정권’을 선착순 1만명에게 제공한다.
이외에 대량의 한정 기획 상품을 제작하고 상품 구매시 추가로 상품을 증정하는 ‘1+1’행사도 선보인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총 5만개, 약 30억원 물량의 단독으로 기획한 립스틱 상품을 한정으로 판매한다. 랑콤, 키엘, 맥 등 8개 브랜드가 참여해, 대표상품으로 랑콤 ‘압솔뤼 루즈 수지코랄&수지로즈’(4만2,000원), 맥 ‘리틀맥키트’(4만 8,000원), 슈에무라 ‘NEW 마뜨로즈컬렉션’(3만 7,000원) 등을 판매한다. 또 크리니크, 나스, 메이크업포에버 등 브랜드에서는 립스틱 상품을 구매하면 립스틱을 제외한 특정 상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립스틱은 경기 불황기에 유행하는 아이템이었지만 최근 여성들의 메이크업 방식이 바뀌면서 봄 시즌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단순히 기획상품 판매뿐이 아니라 립스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쇼핑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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