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는 1차 사업으로 구비 1억 원을 투입해 장림유수지 8,500㎡와 하단커뮤니티가든 1,600㎡에 메타세콰이어, 히말라야시다 등 교목 100주를 심어 주거지와의 차단시설로 만든다.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공사에 착수해 수림대 조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2차 사업으로 시비 8억5,000만 원을 투입해 장림유수지 8,500㎡와 하신중앙로(장림로얄듀크아파트 진입로) 3,500㎡에 교목 2,400주를 심어 수림대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림대 조성을 위해 심는 교목은 높이뿐만 아니라 풍성한 녹음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면서 시각적으로도 쾌적함을 선사해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사하구는 내다봤다. 사하구는 이들 사업에 이어 부산시 나무은행사업도 신청해 가로수 결식지역과 다대항 배후부지에 나무를 이식해 수림대를 조성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하구는 미세먼지 저감 수림대 조성 10개년 계획으로 산업단지 인접지역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장림유수지를 비롯해 15개소에 100억 원을 투입, 교목 2만5,000주를 심어 대대적인 녹지인프라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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