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의 김차중 교수팀이 디자인 한 차세대 구강세정기 ‘닥터픽(사진)’이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닥터픽은 입에 마우스피스를 물고 있으면 자동으로 치아가 세척되는 제품으로 환자, 노약자 등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픽(대표 현기봉)은 최적의 제품 디자인을 위해 김차중 교수와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디자인 팀과 제품 개선을 위한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김 교수팀은 사용자 경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디자인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구강관리 주치의’라는 컨셉을 중심으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개선하고 편리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으로 전문적인 느낌을 더했다.
이러한 디자인 수행 결과, 닥터픽은 지난 1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데 이어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김 교수팀은 2016년부터 다양한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해 스파크 어워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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