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과 TV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하고 있다”며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비중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건조기와 스타일러 등 신규 시장 진입 성공도 수익성 확대에 기여하고 있고 사물인터넷(IoT), AI(인공지능)의 접목으로 LG전자 내 프리미엄 제품 비중도 확대돼 마진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신성장동력인 전장사업(VC)은 매출 증가, 경쟁력 확대로 올해 433억원 영업적자에서 내년 1,187억원 흑자가 예상된다”며 “5G 도입으로 자율주행 서비스가 확대되면 LG전자의 강점인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 중심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봤다.
한편 LG전자의 고민인 모바일 사업부(MC) 역시 영업적자 축소와 수익성 회복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고정비 부담 축소 노력으로 1·4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보다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3·4분기 G7 출시로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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