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를 신청한 환자가 대기 순번을 카카오(035720)톡으로 받아보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카카오는 15일 병원 예약·접수 애플리케이션(앱)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와 제휴를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차례가 돌아오는 환자를 불러야 하는 병원 직원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진료 순서를 놓치지 않기 위해 환자가 무한정 기다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의료·헬스케어 분야에 적합한 별도의 ‘알림톡’을 개발해 똑닥의 모바일 기반 진료기관 접수·예약 등의 서비스와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박정호 카카오 카톡사업전략담당 이사는 “앞으로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파트너를 발굴해 카카오톡과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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