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가 지난해 JTBC 드라마 ‘맨투맨’을 회당 35만 달러에 넷플릭스에 판매했다. 올해부터 넷플릭스에 대한 판매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향후 넷플릭스에 대한 판매 가격은 경쟁 온라인 동영상(OTT)의 아시아 지역 투자 확대 시 구매 경쟁이 발생하면서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판 유튜브인 여우쿠(優酷·Youku)는 한국 드라마관에 지난해 JTBC 드라마 ‘맨투맨’과 ‘언터쳐블’, 올해 JTBC 드라마 ‘미스티’ 예고편 아이콘을 형성했다”며 “중국 관영언론은 지난 9일 문화 섹션 한 면 전체를 할애해 ‘미스티’에 대한 호평 기사를 작성, 중국 한한령의 해제 조짐으로 해석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향후 중국 한한령이 해제되고 중국 OTT의 한국 드라마 구매가 본격화되면 제이콘텐트리의 이익 추정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전망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