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정봉주 전 의원의 복당을 불허하기로 19일 결정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에서 만장일치로 정 전 의원의 복당을 불허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성추행 의혹의) 사실관계와 관련해 다툼이 있고, ‘미투’ 운동의 기본 취지와 연관돼 결정한 것 같다”고 복당 불허 배경을 설명했다.
재심사 가능성에 대해선 “할 수는 있겠지만 기간제한이 있을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당헌·당규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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