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의 산림 파괴를 막아 온실가스를 줄이는 REDD+는 2005년부터 국제사회에서 논의되기 시작했고 2016년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파리협정 발효 이후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개도국의 산림 전용·황폐화를 막기 위해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에서 REDD+ 시범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교육은 국립산림과학원·산림조합중앙회·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한국개발전략연구소 등 유관기관 실무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본 교육과정은 기후변화협상부터 주요 선진국의 REDD+ 지원현황, 국제동향과 이슈, 사업 개발과 이행 등 REDD+의 전반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REDD+ 이행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내 전문가의 능력 배양이 필요해졌다”며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이번 REDD+ 국내 기본과정을 마련했고 7월 REDD+ 전문가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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