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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 취업 팔 걷었다

3월 말부터 무료 ‘직업교육훈련’ 운영

다문화여성 프로그램도

부산 서구가 취업 취약계층인 중·장년 여성을 비롯한 경력단절 여성과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취업 지원에 팔을 걷었다. 국비 지원을 받아 이달 말부터 서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무료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21일 서구에 따르면 올해 서구새일센터는 올해 △엄마 손길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양성과정 △코딩·ITQ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엄마 정성 담은 맞춤급식 과정 △복지분야 실무자 양성과정 △호텔객실 관리사 &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 △결혼이민여성 카페바리스타 & 라떼아트 등 총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취업 취약계층인 중·장년 여성들의 취업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지난해 실시한 취업관련 행사 참가자 대상 수요조사(총 8회)와 40개 업체 채용담당자들에 대한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구인·구직자 선호도를 적극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이 중 ‘엄마 손길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양성과정’과 ‘엄마 정성 담은 맞춤급식 과정’은 출산과 육아의 경험이 풍부한 중·장년 여성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특화과정이다. 이들 과정은 갈수록 수요자들의 전문서비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산후도우미 지원금과 민간·가정 어린이집 조리사 인건비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됨으로써 해당 분야에 대한 채용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인 ‘코딩·ITQ교육 전문가 양성과정’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양성과정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내년부터 초·중학교에서 코딩(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ITQ 등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방과후강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한 것이다. ‘결혼이민여성 카페바리스타 & 라떼아트’는 커피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 등 현재 시장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실제 지난해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직종으로 조사돼 취업이나 소규모 창업 등 사회진출과 재취업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업교육훈련생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부산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훈련생에게는 자격증 취득, 취업 알선, 교통비 및 교육참여수당(취약계층) 등 특전이 부여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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