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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美상무 “철강조치 상당수 중국 겨냥한 것”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수입산 철강 규제와 관련해 “우리가 취해온 철강 관련 조치의 상당수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이날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한국이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대상국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진 이후 나왔다.

로스 장관은 수입 철강에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불공정한 무역관행, 막대한 양의 과잉생산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면서 “특히 중국에 의한 것이 문제로,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 및 과잉 설비로 가장 큰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월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




그는 이어 “중국의 과잉 설비 규모는 미국 전체 철강 생산능력의 최소한 세 배 이상을 웃돈다”고 덧붙였다.

로스 장관은 “중국과 같은 나라들은 자국 기업들에 막대한 보조금을 제공해왔고,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시장에 피해를 줬다”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개별 나라들에 대해 특정한 조건에서 관세를 수정하거나 없애는 길을 열어놨다”며 “대통령은 (미국과) 안보적 관계에 있는 어떤 나라와도 그 나라로부터의 수입산으로 인해 초래되는 안보상의 손상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논의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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