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이재명 전 시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촛불혁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다. 새로운 경기도를 이재명이 만들겠다”며 출마 의사를 전했다.
이어 이 전 시장은 선거 슬로건을 ‘새로운 경기-이제, 이재명’이라고 소개하면서 “경기는 서울의 변방이 아닌 서울과 경쟁하며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경기도는 서울이 아니라는 이유로 소외되고, 지역격차에 신음했다”며 “16년간 (경기지사직을) 장기 집권한 구태 기득권세력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며 “성남에서 검증된 능력과 경험으로 새로운 경기를 만들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경지지사 출마 의사를 전한 이재명 전 시장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지지도에서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지적에 “당원 지지에서도 밀리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아무런 근거 없는 이야기다. 경기도 권리당원이 최소 10만~15만 정도일 텐데 이들이 어떤 판단을 할지 기대하고 있다. 왜 당원 지지도가 낮다고 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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