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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등 ‘지역기업 살리기’에 한 목소리

악성루머에 단호히 대처키로…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11곳 동참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지역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지역기업 살리기’ 성명서를 발표한 후 구호제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상공회의소




대전상공회의소가 28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지역기업 살리기’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직접 성명서를 발표했고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지역단체 11곳이 자리를 함께해 힘을 보탰다.

맥키스컴퍼니 임직원 100여명은 성명서 발표가 끝나고 ‘일본 매각설’ 악성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음식점 업주나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 ‘O2린(오투린) 소주는 일본회사 제품이라서 마시지 않는다’, ‘다른 회사에 팔렸다 더라’는 등 허위 사실이 구설에 올랐다.



이런 악성루머들은 수년 전부터 유포되기 시작했고 맥키스컴퍼니측은 지난 2015년 강경대응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악의적 루머가 구전으로 확산돼 영업활동에 큰 방해를 받았고 이후 차츰 루머가 잦아들었지만 최근 다시 확산되어 향토기업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려면 지역기업 성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지역민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며 “앞으로 대전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의 위기를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지역민과 상생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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